광주평생교육진흥원, 문해교육 교원 양성과정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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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평생교육진흥원, 문해교육 교원 양성과정 연수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3.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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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과정 26명·중학과정 24명 신규 양성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이 16일부터 문해교육 현장에서 활동할 전문가 양성을 위한 '2021년 문해교육 교원 양성과정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해교육 교원 양성과정에 선발된 연수생들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문해교육 교원 양성과정에 선발된 연수생들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학력인정 문해교육 교원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시·도 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문해교육 교원연수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연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 예정됐던 양성과정 운영이 올해로 연기돼 멘토링과 현장실습을 제외한 전 과정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3월 공고를 통해 모집된 문해교육 교원 양성과정 연수생은 1차 서류 심사, 2차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초등과정 26명, 중학과정 24명 등 최종 5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연수생을 대상으로 지난 10일과 15일, 온라인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연수생들은 16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4월 2일까지 초등과정 52시간, 중학과정 24시간의 온·오프라인 교육과 15시간의 현장실습을 이수하게 된다.

진흥원은 현재까지 초등과정 104명, 중학과정 53명의 문해교육 교원을 배출했으며, 배출된 교원은 지역 내 문해교육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광주시로부터 광주문해교육센터로 지정받은 진흥원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던 문해교육 교원 양성과정을 이어받아 2015년도부터 격년제로 진행해오고 있다.

한편 진흥원은 지역 거점 문해교육기관으로서 교원 양성뿐만 아니라 매년 보수교육, 교원 파견사업, 문해의 달 기념행사 등을 통해 허브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교육부가 시행한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5년 연속 선정돼 9천500만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 지역 문해교육기관에 학습용 태블릿 PC를 시범 보급하는 등 디지털 문해교육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대웅 광주평생교육진흥원 사무처장은 "광주에서 교육의 기회를 놓친 중졸 이하 인구가 13만 명에 달한다"면서 "이번 문해교육 교원연수가 지역 비문해 학습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이 전달되고 연수 참여자들에게는 지역 문해교육 교원으로 새로이 출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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