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창고가 복합문화공간으로"…광양예술창고 22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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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창고가 복합문화공간으로"…광양예술창고 22일 개관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1.03.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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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영상실·문화쉼터·전시실 등 다양

전남 광양시는 옛 광양역 앞 폐창고를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광양예술창고'를 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양예술창고 미디어영상실
광양예술창고 미디어영상실

시는 코로나19로 오는 22일 전남도립미술관 개관식을 함께 열 예정이며, 23일부터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명절 당일이다.

광양예술창고는 2개 동(미디어A, 소교동B)으로 지어졌고 폐창고의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건물 내부 천장을 마감하지 않고 목재 트러스 구조를 유지했다.

미디어A는 미디어 영상실, 전시실이 조성돼 있으며, 미디어 영상실에는 전국 최대의 영상 길이(둘레 56m, 높이 4m, 상영면적 226㎡)를 송출할 수 있는 8K 빔프로젝터 10대가 설치돼 있다.

영상 콘텐츠로는 광양시 관광명소 풍경 뒤에, 전이수 작가(SBS 영재발굴단 출연)와 지역 내 초등학생들의 미술작품을 콜라보한 자료를 배치해 10여 분의 실감 나는 영상을 제작해 상영한다.

전시실은 광양 출신으로 한국 기록사진을 논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인물인 故 이경모 사진가의 아카이브가 조성돼 있다.

소교동B는 문화쉼터·다목적실·어린이 다락방이 있다.

문화쉼터는 커피, 음료를 판매하고 전시회·공연 등이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푸드트럭을 모티브로 한 주방공간과 전이수 작가의 벽화와 그림들이 전시돼 있다.

다목적실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2층 어린이 다락방은 동화책 등을 비치해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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