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평생교육진흥원 '평생직업학교' 이수자 11명 지역의료기관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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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평생교육진흥원 '평생직업학교' 이수자 11명 지역의료기관 취업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3.18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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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업, 경력단절여성 대상 성과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평생직업학교' 시범사업에 참여한 11명의 학습 이수자가 최근 지역의료기관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남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업으로 추진된 평생직업학교 시범사업은 경력단절 여성의 재교육-재취업을 통한 '감염관리 보조인력 양성(NB-BTIS) 프로그램'이다.

감염관리 보조인력 NB-BTIS 양성 과정
감염관리 보조인력 NB-BTIS 양성 과정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에 따른 감염관리 보조 인력 확보가 시급한 시점에 사회적 수요를 반영 추진해 성과를 냈다.

학습자는 공모와 심사를 통해 간호조무사 자격을 소지한 21명을 선발했으며 경력단절여성 및 차상위계층 등 교육소외계층을 우선 선발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지난해 9월부터 두 달간 13차시(52시간)의 이론과 실습이 병행된 온·오프라인 혼합 교육을 실시했다.

최적의 학습 분위기와 수강생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으로 전원이 성공적으로 과정을 이수했다.

이들은 종료 후에도 취업 상담, 취업처 연결 등 사후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해 수료 후 3개월 만에 11명의 학습자가 지역의료기관에 취업했다.

이미 취업한 2명 외에 나머지 수강생들도 장기교육 후 하반기 취업을 목표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로 경기가 위축되고 취업의 문턱이 높아진 시기에 이들의 취업은 희소식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대학이 보유한 수준 높은 인적·물적 자원과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핵심 실기·실습 중심 프로그램이라는 점, 재교육-재취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는 취업 연계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4대 보험이 보장되는 정식 일자리로 연계됐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며, 평생학습형 일자리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

김대웅 광주평생교육진흥원 사무처장은 "교육이 단순히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시범적으로 운영해 의미 있는 성과가 나왔다"며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이었던 만큼 수강생들이 각자의 취업처에서 감염관리 보조 인력으로서 맡은 바 책임을 성실히 다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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