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발레리나' 무등산국립공원 털조장나무 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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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발레리나' 무등산국립공원 털조장나무 개화
  • 조찬천 기자
  • 승인 2021.03.1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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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인 털조장나무가 지난 18일 함충재 일원에서 첫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을 알렸다.

지난해에 비해 개화 시기가 4일 늦어졌으며, 2019년보다 약 2주 빨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깃대종(Flagship Species)은 1993년 유엔환경계획(UNEP)이 제시한 개념으로, 한 지역 생태계 여러 종 가운데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생물종을 말한다.

무등산국립공원 깃대종은 국민 의견을 수렴해 수달(동물), 털조장나무(식물)로 2013년 12월에 선정됐다.

털조장나무는 세계적으로는 일본과 한국에만 분포하는 동북아시아 희귀식물로 우리나라 무등산, 조계산, 강천산 일대에서 제한적으로 분포한다.

털조장나무는 테르펜이라는 방향성 물질을 발산해 자율신경을 자극해 몸과 마음을 안정시켜 치유의 나무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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