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새 학기 학교 등 집단급식소는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19일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수집한 표본 검체 검사결과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은 28.9%로 1~2월보다 줄었다.
하지만 상당수 설사환자의 3분의 1 가량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월에는 292건 중 165건(56.5%), 지난달에는 201건 중 106건(52.7%)에서 검출됐다.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 오염된 손으로 만진 문고리 등 물건의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되는 등 전파가 쉬워 병원성 대장균과 함께 집단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으로 꼽힌다.
김태순 수인성질환과장은 "노로바이러스는 물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도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교육과 함께 급식시설, 조리기구 세척·소독 등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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