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노후학교 175개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탈바꿈
상태바
전남 노후학교 175개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탈바꿈
  • 김시원 기자
  • 승인 2021.03.23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석웅 교육감 "전남 미래교육 대전환 계기 될 것"…2025년까지 1조 3천억 투입

전남 도내 오래된 학교시설 175개교가 오는 2025년까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탈바꿈한다.

장석웅 전남교육감 전남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추진계획 브리핑
장석웅 전남교육감 전남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추진계획 브리핑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23일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비대면 정책브리핑을 갖고 이런 내용의 '전남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2025년까지 40년이 경과한 도내 학교시설 175개교 242동을 디지털·그린 융합형 뉴딜 방식으로 개축·리모델링할 예정이다.

5년 간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1조 3천억 원이다.

이 중 30%(4천26억 원)는 국비를 지원받는다.

올해는 5개년 전체 사업 물량의 26.7%인 47개교에 대해 3천600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다.

이 중 36동은 개축, 46동은 리모델링을 통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변모한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미래교육에 적합한 교육환경으로 전환하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사업이자 교육부 핵심 정책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올해 1월부터 교육전문직과 행정직으로 구성된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을 운영 중이다.

전남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추진계획 그래픽
전남형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추진계획 그래픽

추진단은 교육과정 연계 공간혁신, 미래형 교수학습을 위한 스마트교실 구축, 환경생태교육을 고려한 그린학교, 학교와 지역사회 연결 학교복합화 등을 4가지 핵심요소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학교는 아이들의 안전과 학습권이 보호되고, 유연한 교수학습이 가능하며, 휴식과 놀이가 균형을 이루는 삶 중심의 공간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학교는 그 자체로 환경교육 콘텐츠이자 교재가 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인재양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우리 사회는 지금 코로나19가 서둘러 불러온 미래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창의·융합형인재 양성을 요구한다"면서 "교육청은 이와 같은 시대정신을 반영한 미래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해 첨단 에듀테크를 활용한 인프라 구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