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 '노른자위' 호남대 쌍촌캠퍼스 아파트 건립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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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 '노른자위' 호남대 쌍촌캠퍼스 아파트 건립 속도
  • 연합뉴스
  • 승인 2021.03.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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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도시계획위원회 통과…시공사·분양 일정 등 결정 후 착공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도심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 아파트 건립을 위한 행정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돼 착공·분양 일정이나 시공사 선정에 이목이 쏠린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 주택건설 사업 개발행위를 조건부 수용했다.

입주민 안전을 위한 사전 재난 영향 컨설팅과 동쪽 도로 보도의 단지 내 이동을 검토하도록 했다.

공사 공정별 교통처리계획을 검토하고 용적률은 유지하되 30층 이하로 건축하도록 도시계획위원회는 권장했다.

아파트 건립에 필요한 행정 절차는 상수도, 도로 등 부서 간 협의만 남기고 사실상 마무리됐다.

호남대 법인 성인학원은 몇 개 건설사로 압축해 시공사를 선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광주 중심지인 상무지구와 접근성, 지하철 역세권 등 입지가 좋아 유수 대기업들이 눈독을 들여왔다.

법인 측은 2015년 3월 광산 캠퍼스로 통합 이전 후 6년간 유휴 부지로 남은 만큼 앞으로 일정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건립 규모는 각종 심의를 거치는 동안 애초 16개 동, 969가구에서 14개 동, 936가구로 줄었다.

10∼34층, 평균 18층 높이로 84㎡ 478가구, 111㎡ 288가구, 146㎡ 82가구, 183㎡ 72가구, 160㎡ 7가구, 210㎡ 4가구, 226㎡ 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호남대 관계자는 "행정 절차가 대부분 끝났으니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의 높은 관심 등을 고려해 시공사나 분양 방식 등이 정리되면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2017년 3월 시행된 광주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 첫 적용 사례다.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는 공공이 큰 틀에서 제시한 방안을 바탕으로 민간이 세운 개발 계획을 공공과 민간이 협의해 추진하는 것이다.

성인학원은 학교 부지 해제 등으로 생기는 부동산 수익 등을 고려해 242억원을 공공 기여해 근린공원 조성, 기반시설 확충 등에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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