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5년 세계 양궁선수권대회 유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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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25년 세계 양궁선수권대회 유치 나선다
  • 박홍순 기자
  • 승인 2021.03.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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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양궁장
광주국제양궁장

광주시가 국제대회인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선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 대회는 세계양궁연맹(WA)이 주관해 2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열리는 대회다.

리커브와 컴파운드별 개인, 단체, 혼성팀 경기를 펼치며 통상 80~100여개국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2009년 울산시에서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 미국 양크턴, 2023년 독일 베를린이 개최지로 결정됐다.

국제규격 양궁장을 가지고 있고 유명 양궁 선수들을 배출한 광주시가 2025년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광주시는 대회 유치를 위해 대한양궁협회와 사전협의를 진행했다.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시설로 최적의 인프라 등을 갖추고 있어 시가 대회 유치를 희망한다면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도 확인해 대회 유치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 국제양궁장은 연면적 3천201㎡, 부지면적 4만5천396㎡ 규모의 경기장으로, 1천77석의 관중석을 갖춘 2층 건물과 580석의 관중석을 갖춘 야외경기장으로 이뤄져 있다.

광주시와 대한양궁협회가 협의해 유치신청서를 세계양궁연맹에 접수하면 현지 실사 등을 거쳐 빠르면 9월 이전에 2025년 대회 개최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대회를 유치하면 하계 유니버시아드, 2019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등 개최 경험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아시안컵 양궁선수권대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스포츠 선진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광주시는 대한민국의 양궁도시라는 명성에 맞게 글로벌 스포츠 마이스 도시, 광주 브랜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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