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접종 대상자 아니지만 정부 요청에 따라 접종…통증없고 부작용 없어
이용섭 광주시장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자 2일 백신을 공개 접종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서구보건소 예방접종실을 찾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았다.
이 시장은 만 69세로 우선 접종 대상자는 아니지만, 정부의 요청으로 백신을 맞았다.
정부는 백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국민의 접종 참여를 권장하기 위해 지자체장들에게 접종 동참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문진표를 작성하고 알레르기 반응 여부, 약 복용 여부 등에 대한 예진 담당 의사의 질문에 답변한 뒤 접종 이후 이상 반응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간호사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대기석에서 머물며 이상 반응 여부를 살폈다.
이 시장은 접종하기 전 "일부 시민께서는 백신 접종을 걱정하고 있어 시장인 제가 먼저 백신 접종을 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접종을 마친 뒤 15분간 이상 반응을 관찰한 이 시장은 "백신 주사를 맞아보니 맞았는지도 모를 정도로 통증이 없고 이상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시민 여러분들도 걱정하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백신을 접종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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