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청명'(淸明)이자 일요일인 4일은 전국에 내리던 비가 오전 중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낮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는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경상권·울릉도·독도 5∼20㎜, 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충청권·전라권·제주도 5㎜ 미만이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오전까지 1∼3㎝의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9.7도, 인천 9.1도, 수원 10.0도, 춘천 9.4도, 강릉 8.2도, 청주 10.5도, 대전 11.9도, 전주 10.1도, 광주 10.4도, 제주 11.1도, 대구 10.6도, 부산 12.5도, 울산 11.0도, 창원 13.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9∼17도로 예보됐다. 이날 낮 기온은 전날보다 2∼5도가량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15도 안팎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서해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 동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5.0ｍ, 서해 앞바다에서 0.5∼2.0ｍ, 남해 앞바다에서 0.5∼3.5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5.0ｍ, 서해와 남해 1.0∼4.0ｍ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