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이 지난 7일 구례공공도서관 신축공사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시민감리단은 외부 민간 전문가의 눈으로 직접 공사현장을 살펴보고 부실 방지 및 재해예방 지도, 공정·품질·시공·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현장에는 시민감리단장을 포함해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분야의 감리단원 6명이 설계도서를 바탕으로 공사현장 점검, 현장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한다.
전남교육청 시민감리단은 공모를 통해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분야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월 24일 위촉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공사비 25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 현장 6건을 대상으로 감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성인 도교육청 감사관은 "시민감리단 활동을 계기로 도교육청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에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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