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폐교 203곳 방치…전체의 28%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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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폐교 203곳 방치…전체의 28%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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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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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의 변신 [연합뉴스 자료]
폐교의 변신 [연합뉴스 자료]

전남지역 폐교 중 28%에 해당하는 203곳이 방치되고 있다.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전남도교육청으로부터 '폐교 사용실태별 현황과 향후 사용계획, 임대 폐교 점검 현황'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남지역 폐교는 모두 707곳에 달한다.

이 중 28%인 203곳이 방치되고 있다.

467곳(66%)은 경작지, 도로, 주택부지, 주차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33곳(5%)은 실습지로, 4곳(1%)은 학교림으로 사용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향후 폐교 707곳에 대한 활용 계획과 관련해 대부(임대)와 매각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전체의 58%인 411곳은 대부하고, 21%인 152곳은 매각하기로 했다.

자체 활용(28곳·4%), 실습지(18곳·3%), 학교림(3곳·1%)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13%인 95곳은 향후 활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

강득구 의원은 "교육부와 교육청이 폐교 활용 및 관리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체계적인 폐교 관리 시스템을 만들고, 폐교를 학생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 상생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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