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32.1% vs 강·이 단일후보 54.4% '파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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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32.1% vs 강·이 단일후보 54.4% '파란' 예고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5.0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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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전략공천, 찬성 보다 반대 12.7% ↑…리서치뷰, 3일 시민 1천명 긴급 여론조사

▲ 6.4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예비후보들이 지난달 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광역단체장 공직후보신청자 면접 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용섭, 윤장현, 강운태.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시장 전략공천에 대해 찬성보다 반대여론이 12.7% 포인트(p)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전략공천 후보인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이 강운태 시장과 이용섭 국회의원(광산을)의 단일후보와의 맞대결에서 22.3%p나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정치전문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3일 만19세 이상 광주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긴급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광주시민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에 대해 '찬성(35.8%), '반대(48.5%)'로 반대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12.7%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응답은 15.7%.

전 계층에서 모두 반대의견이 높은 가운데 특히 30대와 50대, 동구, 무당층, 남성에서 비판적인 시각이 우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도 '찬성(41.0%) vs 반대(46.9%)'로 반대의견이 오차범위 내인 5.9%p 더 높았다.

강 시장과 이 의원이 전략공천에 반발하면서 탈당을 강행함에 따라 무소속 단일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윤 후보와 강시장과 이 의원간 단일후보 가상대결 시 '윤장현(32.1%) vs 단일후보(54.4%)'로, 강·이 단일후보가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난 22.3%p나 앞서 파란이 예상된다.

성·연령·지역·정파를 불문하고 윤 후보 보다 강·이 단일후보 지지도가 더 높았다. 30대와 60대, 동구, 남구, 남성에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도 윤 후보는 38.1%의 지지를 얻는데 그쳐 54.6%를 얻은 강·이 단일후보가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난 16.5%p나 앞섰다.

모두 6명의 후보를 상정한 다자대결에서는 36.2%의 지지를 얻은 윤 후보가 31.4%를 얻은 무소속 강운태 시장을 오차범위 내인 4.8%p 앞서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무소속 이병완 7.4%, 새누리당 이정재 5.3%, 통합진보당 윤민호 3.7%, 노동당 이병훈 1.8%순이다. 무응답은 14.2%였다.

이 조사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가중치 보정값을 줄이기 위해 모두 1126명을 무작위로 표집한 후 4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기준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후 1000명의 표본수에 맞춰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4.9%.

이번 조사결과는 중앙선관위 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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