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 정책 포상금' 받은 광주 남구 공무원 취약계층에 기부
상태바
'장애인복지 정책 포상금' 받은 광주 남구 공무원 취약계층에 기부
  • 김용식 기자
  • 승인 2021.04.12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장애인 복지 평가' 대상 수상 광주 남구 공무원들
'2020년 장애인 복지 평가' 대상 수상 광주 남구 공무원들

광주 남구 장애인복지 담당 공무원들이 지난해 복지 분야 사업 성과로 받은 포상금을 장애인에게 기부했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장애인복지과와 관내 16개동 장애인 복지 분야 담당 공무원들은 '2020년 장애인 복지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포상금 9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은 이 포상금으로 가스안전 차단기를 구매해 재난 취약계층 가정 112가구에 보내기로 했다.

특히 시각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을 위해 가스 누출시 음성으로 경고 안내와 함께 가스 차단이 되는 기기를 선정했다.

가스안전 차단기는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각 세대별 방문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남구는 남부소방서와 연계해 가스안전 차단기가 설치되는 가정에 화재경보기를 추가로 설치하거나, 낡은 화재경보기를 교체하는 작업을 병행키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정부에서 사기 진작과 격려 차원에서 지급한 포상금을 직원들 모두가 재난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흔쾌히 기부해줬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복지 남구를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남구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2020년 장애인 복지평가'에서 장애인 157명에게 일터를 제공하고, 복지서비스 권리구제 대상자 1천578명을 발굴해 각종 혜택을 제공한 공로로 전국 1위 자리에 올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