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모두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천25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5명 가운데 4명은 모두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확진된 사례다.
가족 모임을 했다가 일가족 6명이 확진된 송파구 확진자와 관련해 이 가족의 지인 1명이 확진됐고, 송파구 확진자가 방문한 광주의 한 식당에서 동선이 겹친 1명이 확진되는 등 모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송파구 확진자와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2명은 안양에 거주하는 가족의 집에 방문했거나 손님으로 찾아온 용산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확진자 1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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