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석면철거공사…회관 내 주차장 임시 폐쇄

광주시 문화예술회관은 대극장과 주차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새롭게 단장한다고 14일 밝혔다.
30년 된 문예회관은 시설물, 무대 장비, 음향 설비 등의 노후화로 공연·관람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시는 297억원을 들여 2년여 동안 단계적으로 대·소극장 무대, 객석, 장비 등 시설을 전면 교체하고 주차장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15일 석면철거공사를 시작으로 지하주차장(지하1층~지하4층), 별관동 필로티 주차장 등 회관 내 주차장을 임시 폐쇄한다.
회관 공연 관람객은 옥외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며, 일반 차량에 대한 출입과 주차는 제한된다.
불법 주정차나 장기 방치 차량은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성현출 문화예술회관장은 "공사를 장기간 진행하므로 현장 안전 확보와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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