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난제 시민과 함께 푼다"…광주시 민관협치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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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난제 시민과 함께 푼다"…광주시 민관협치협의회 출범
  • 박홍순 기자
  • 승인 2021.04.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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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다양한 분야 혁신 의제를 협치로 풀어내기 위한 '광주광역시 민관협치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광주시는 15일 시청 시민홀에서 이용섭 시장과 민관협치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협치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광주시 민관협치협의회 출범식
광주시 민관협치협의회 출범식

출범식은 이용섭 시장의 협의회 위원 위촉장 수여와 민관협치 추진 경과보고, 9개 분과에서 논의한 의제 공유, 민관협치 공동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민관협치협의회는 이용섭 시장과 시민대표의 공동의장 체제로 운영된다.

시민대표는 (사)광주NGO시민재단 류한호 이사장이 공동의장으로 추대됐다.

협의회는 이날 채택한 공동선언문에서 "지금 광주는 민주·인권도시에 걸맞은 지혜로운 해법을 찾아야 할 때"라면서 "민관협치를 통해 광주를 시민의 삶이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광주 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 민관협치협의회는 시장, 업무관련 실·국장, 시의회, 시민단체, 직능·연합단체 대표, 자치구 추천, 일반시민, 9개 분과장 등 49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9개 분과위원회는 환경, 복지, 사회적경제, 자치·마을공동체, 여성, 청년, 문화, 인권교육, 청소년 등으로 구성됐다.

민관협치협의회는 연 4회 개최되는 정기회와 임시회로 구분돼 운영될 예정이다.

협의회를 통해 시정 현안 및 지역발전에 대한 비전과 방향에 대한 의제 등을 합의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협의회 운영과 더불어 오는 7월 민관협치 대토론회 개최로 광주형 민관협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류한호 공동의장은 "민관협치협의회가 민과 행정이 협치를 통해 지혜를 모으고, 다양한 요구와 갈등 현안을 해결하는 해법을 찾음으로써 진정한 광주정신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어려운 문제일수록 한 사람의 뛰어난 리더의 결정보다 시민 다수의 뜻을 수렴해 결정하는 것이 민주적이면서도 최적의 대안을 도출하는방법"이라면서 "민관협치협의회가 이 있는 논의와 합의를 통해 광주가 나아갈 길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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