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주작산 철쭉숲' 전남도, 4월 명품숲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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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주작산 철쭉숲' 전남도, 4월 명품숲에 선정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1.04.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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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꽃망울 만개하면 휴식·힐링 명소
4월 명품숲 강진 주작산 핑크빛 철쭉
4월 명품숲 강진 주작산 핑크빛 철쭉

전남도는 방문해야 할 4월 명품숲으로 '강진 주작산 철쭉숲'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작산은 봉황이 강진만을 향해 힘차게 날갯짓하는 형상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숲은 강진군청에서 완도 방향으로 약 20km 떨어진 도암면을 지나 신전면 주작산자연휴양림에 있다.

3월부터 도암면 만덕산과 신전면 주작산 능선까지 50ha에 걸쳐 연분홍빛으로 피는 진달래와 철쭉은 봄의 절정을 알리는 봄꽃의 대명사다.

이른 봄에 피는 진달래는 개화 기간이 비교적 짧아 화려한 모습을 충분히 보기 어렵지만 철쭉은 4월부터 5월까지 개화기가 길어 핑크빛 꽃망울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강진 주작산 철쭉 산행을 하려면 4월 중순 이후가 최적기다.

이 시기 전국 사진작가와 등산객이 붐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진달래와 철쭉은 개화기와 색, 모양이 비슷하나 꽃과 잎이 나는 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가지 끝에 꽃이 먼저 핀 후 잎이 나면 진달래, 꽃과 잎이 함께 날 경우 철쭉으로 보면 대부분 맞다.

이밖에 강진은 지난해 명품숲으로 선정된 백년사 동백숲과 다산 정약용의 유배지인 다산초당, 가우도 출렁다리, 강진만생태공원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해 치유와 힐링 여행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오득실 전남도 산림보전과장은 "강진 주작산에 오르면 확 트인 경관과 함께 핑크빛으로 만개한 철쭉이 몸과 마음을 힐링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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