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슈퍼클래식 '정명훈 피아노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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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슈퍼클래식 '정명훈 피아노 독주회'
  • 허정윤 기자
  • 승인 2021.04.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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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5시 ACC 예술극장 2…하이든·베토벤·브람스 곡 연주

7년의 기다림.

피아니스트 정명훈 팬이라면 손가락 끝의 가녀린 떨림, 숨소리 하나까지 실어 들려주는 그의 음악적 고백의 순간을 애타게 기다렸을 터.

지휘자 정명훈이 다시 피아니스트로 돌아온다. 잠시 지휘봉을 놓고서.

피아니스트 정명훈
피아니스트 정명훈

오는 25일 오후 5시 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2021 ACC 슈퍼클래식 '정명훈 피아노 독주회'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정명훈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피아노 음악을 통해 그의 음악 인생 전체를 관통하는 관조를 엿볼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다.

지난 2014년 국내 첫 피아노 독주회 이후 피아노 무대로 돌아온 그는 보다 본격적인 피아니스트의 작품으로 무대를 채운다.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60번,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0번, 브람스 간주곡(Op.117)에 소품 네 곡(Op.119)을 더했다.

작곡자들이 50~60대에 창작한 그들의 후기 작품들이다.

정명훈(68)이 다시 건반 앞에 다시 마주한 나이와도 비슷하다.

작곡가들의 말년 피아노 작품을 통해 인생의 아름다운 여정과 영혼의 자유로움을 경험한다는 정명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희노애락을 표현하고 싶다고 전한다.

ACC 슈퍼클래식 무대에서 '피아니스트 정명훈'이 오롯이 담아낼 농밀한 음악의 깊이가 기대되는 이유다.

ACC 슈퍼클래식 '정명훈 피아노 독주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객석 거리 두기를 적용한다.

철저한 방역 등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공연 입장권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www.acc.go.kr)과 콜센터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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