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도기박물관 '전통·현대 공존하는 도기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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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도기박물관 '전통·현대 공존하는 도기특별전'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1.04.1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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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김대환 두 번째 컬렉션·현대도기 흙의 언어전

영암도기박물관은 도기의 현재를 다룬 현대도기 '흙의 언어전'과 전통도기의 의미를 조명하는 '김대환 두 번째 컬렉션전', 두 가지 주제의 도기특별전을 19일부터 개최한다.

도기 두 귀 달린 단지 백제, 김대환 두 번째 컬렉션전
도기 두 귀 달린 단지 백제, 김대환 두 번째 컬렉션전

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동안 한반도를 중심으로 전개된 도기문화의 생명력과 전통도기에 내재된 의미를 살펴볼 수 있는 '김대환 두 번째 컬랙션전'이다.

동시에 열리는 현대도기 '흙의 언어전'은 전통도기가 현대에도 실존하는 도자문화임을 보여주는 전시다.

전통에서 현대성을 탐구해온 현대의 도예작가의 작품을 동시에 선보여 전통도기의 가치와 현대적 연관성을 보여주는 도기특별전이다.

전시는 전통도기를 작품 제작의 주요 소재로 활용한 작품으로 제작원료, 성형방법, 소성기법 등에 착안한 전통 조형의 현대적 재현이 중심을 이룬다.

김대환 두번째 컬렉션은 2019년에 이루어진 김대환 기증자의 두 번째 기증을 기념하는 전시다.

고조선, 원삼국, 삼국, 통일신라, 고려시대의 도기유물을 전시한다.

우리나라 전통도기의 의미와 전통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로 주목된다.

영암도기박물관은 김대환 기증자의 2015년 기증유물을 포함한 두 차례의 기증으로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전통도자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도기유물을 소장하게 됐다.

현대도기 흙의 언어전, 한무논 작
현대도기 흙의 언어전, 한무논 작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휴관했던 박물관은 19일부터 재개관한다.

현대도기 '흙의 언어전'은 오는 7월 31일까지, '김대환 두 번째 컬렉션전'은 계속 관람 가능하다.

흙의 언어전은 4월 말부터 영암도기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전시로도 관람할 수 있다.

영암도기박물관 관계자는 "전통도기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도기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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