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지난 20일 교육부 주관으로 개최된 '2021년 학교자치 워킹그룹 대표자 협의회'에서 시·도교육청을 대표해 '학교자치 복합공간 조성사업'을 발표했다.
2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자치 복합공간 조성사업'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학교자치 정책 사업이다.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뜻을 모아 학교 내 유휴교실을 교육활동과 학교자치활동이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초·중·고 6개 학교를 선정했다.
학교당 3천만 원의 예산을 교부하고 단위학교의 업무 경감과 사업 효과 증진을 위해 컨설팅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시교육과 정책기획과 김정우 장학관은 "지난 일 년 동안 힘겨운 상황에서도 학생·학부모·교직원 3주체가 소통과 참여를 통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다"며 "올해 처음 시도하는 학교자치 복합공간 조성 사업이 교육공동체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전체 학교로 일반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은 2019년 학교자치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학교운영에 참여할 권리를 보장하고 민주적인 학교공동체를 실현하고자 학교자치 활성화를 교육청의 주요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민주적 학교운영체제 구축, 삶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현장지원 중심 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