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 백마능선 산철쭉이 개화를 시작해 분홍 물결을 이루고 있다.
올해 산철쭉은 예년보다 4℃가량 포근한 기온 때문에 작년 대비 5일 이르게 개화를 시작해 5월 둘째 주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등산국립공원 산철쭉 군락지는 안양산 정상부와 백마능선을 따라 약 2.8km의 탐방로 일대에 넓게 펼쳐져 있다.
주변의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산철쭉 군락지는 봄철에만 만날 수 있는 무등산의 절경이다.
산철쭉 감상이 가능한 주요 탐방 코스는 수만탐방지원센터~낙타봉~안양산 코스(5.0km, 약 3시간)와 들국화마을~안양산 코스(3.5km, 약 2시간) 등이 있다.
개인 취향에 맞춰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 관계자는 28일 "무등산 산철쭉 절정시기에 많은 탐방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지정 탐방로를 이용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m이상 탐방거리두기를 준수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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