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유흥업소서 확진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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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유흥업소서 확진자 속출
  • 한형철 기자
  • 승인 2021.05.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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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에서 유흥업소 종사자와 이용자 등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적용 첫날부터 비상이 걸렸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3일 비대면 브리핑을 갖고 4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비대면 브리핑
권오봉 여수시장 비대면 브리핑

여수에서는 지난달 29일 일가족 3명을 시작으로 유흥업소 관련 5명, 산단 근무자 1명 등 모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수시는 유흥업소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4일 오전 0시비ㅜ터 9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 기간 중 시 산하 공무원들의 회식과 사적 모임을 금지한다.

2단계 격상에 따라현행대로 5명부터 사적모임이 금지되고, 식당·카페 등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배달과 포장만 가능하다.

유흥시설 6종은 집합이 금지되고, 노래연습장도 풍선효과를 고려해 집합이 금지된다.

결혼·장례식 등 행사 제한 인원은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종교활동은 정규예배 등 20% 이내로 해야하며, 모임·식사·숙박이 금지된다.

권 시장은 "5월 가정의 달과 행락철을 맞이해 가족모임 등 이동 증가가 예상된다"며 "신속한 일상의 회복을 위해 이동을 멈추는 등 지역 간 이동 자제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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