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저녁 8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잔디마당
광주시립교향악단은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KBS광주방송총국과 함께 '화합'의 무대를 연다.
15일 저녁 8시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앞 잔디마당에서 공연한다.
광주시향은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리며 베토벤의 최고의 걸작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한다.
전 인류의 화합과 환희를 노래하는 이 작품은 베토벤이 독일의 시인 쉴러의 '환희의 송가'를 읽고 '모든 인간은 형제가 된다'라는 인류애적인 내용에 반해 언젠가는 이 시를 가지고 곡을 만들겠다고 계획했다.
여러 해를 고민하던 그는 자신의 마지막 작품으로 인간의 이상과 염원을 담아 감동적으로 설파하는 교향곡 제9번을 창조하게 되고 이 작품은 이 시대 최고의 교향곡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날 공연의 지휘는 광주시향 예술감독 홍석원이 포디움에 오른다.
국내 정상급 성악가로 활동 중인 차세대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윤상아, 벨칸토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영국 로열오페라 하우스 등에서 활동 중인 테너 김재형, 국내 정상급 베이스 함석헌이 솔리스트로 무대에 선다.
4악장의 웅장한 합창을 선사할 합창단으로 광주시립합창단, 광양시립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관중을 압도하는 웅장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은 전석 무료이며, 광주문예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 후 광주KBS TV채널에서 21일 오후 2시 30분에 시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