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전시관 외벽을 캔버스 삼아 화려하게 펼쳐지는 빛의 향연인 북구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제13회 광주비엔날레 폐막 이후에도 5월 말까지 이어가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의 지원으로 제작된 미디어파사드는 메인작품 '빛의 나무(진시영 作)' 영상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인류의 치유와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북구는 어린이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제작·지원한 인기 애니메이션인 '브레드이발소'를 특별 상영한다.
5월 셋째 주부터는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선보이고 있는 '이정록 초대전 그 곳, 그 숨', '리암 길릭: 워크 라이프 이펙트' 등의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특히 다가오는 '5월 광주'를 기념하기 위해 북구청 직원이 제작한 브이로그 영상 등 광주비엔날레가 갖는 예술성에 다양성을 더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향후 문화산업기관과 연계한 미디어파사드 공연으로 지역의 특화 콘텐츠 보급과 확산에 나갈 방침이다.
한편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미디어파사드 공연은 금·토·공휴일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비엔날레 광장에서 상영되며 우천 시에는 취소된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