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제49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는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시 낭송, 유공자 시상, 문화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북구 김순옥(61) 씨와 광산구 홍성애(56) 씨 등 효행자 5명, 장한 어버이 4명, 노인복지 기여 단체 등 15명이 정부 포상과 광주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용섭 시장은 "뜻깊은 날을 기념하며 세상의 모든 어버이들의 깊은 헌신과 은혜에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백세 시대를 누리실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협심해 더욱 깊은 관심을 갖고 배려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올해 6천145억원의 복지예산을 들여 노인일자리, 기초연금, 공적요양, 문화여가 증진 등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퇴직과 함께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장년층에게 생애재설계 지원, 일자리와 복지, 정보제공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빛고을50+센터’가 오는 8월 개관할 예정이다.
치매전담형 요양시설을 신규로 설치하는 등 어르신들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노인회관을 개관에 이어 치매예방을 위한 서부권 노인복합시설 건립,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인프라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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