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달빛내륙철도·군공항 이전사업 추진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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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달빛내륙철도·군공항 이전사업 추진 건의
  • 박홍순 기자
  • 승인 2021.05.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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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광역경제권 핵심 달빛내륙철도 건설 없이 비전 실현 요원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안 우선 처리…국가재정 투입 필요
더불어민주당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

광주시가 나란히 광주를 방문한 여야 새 지도부에 광주∼대구 달빛 내륙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지원, 군공항 이전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7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 개최된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당 신임 지도부에 이같은 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는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 최고위원, 지역 국회의원, 이용섭 시장이 참석했다.

이용섭 시장 민주당 지도부에 광주 현안 건의
이용섭 시장 민주당 지도부에 광주 현안 건의

이 시장은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는 문재인 대통령의 영호남 상생협력 대표 공약으로 동서화합, 국민통합,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적인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수립 시 전국 주요 거점을 2시간대로 철도로 연결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는데 달빛내륙철도 건설 없이는 이 비전의 실현은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특정 지역 민원이 아니라 6개 광역지자체를 경유하며 국토 동서축을 횡단하는 국가 기간 철도 인프라이며, 수도권 중심의 경제구조를 극복하고 남부광역경제권 활성화를 통한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에 더불어민주당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군공항은 국가 중요 국방시설이고 막대한 재원과 지원이 필요한 사업의 특성상 지자체에만 맡겨서는 해결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올해 안에 이전 후보지가 결정될 수 있도록 군공항 특별법 개정 등 당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도 이날 광주 빛그린산단 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을 방문한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나 지원을 건의했다.

조 부시장은 "영호남 상생의 주춧돌이 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여야 구분 없이 협력으로 정부를 설득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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