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20개 시군 거리두기 완화 2주 연장…여수·고흥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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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20개 시군 거리두기 완화 2주 연장…여수·고흥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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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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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까지 6인 이하 사적 모임 허용…여수·고흥, 4인 제한 유지
전남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사적모임 6명 가능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사적모임 6명 가능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도는 사적 모임 6인 이하 허용을 주요 내용으로 도내에 적용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시범개편안을 2주 연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 내에서 확산한 여수시와 고흥군은 시범 개편안 적용 연장에서 제외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그대로 유지한다.

전남도는 여수시와 고흥군을 제외한 도내 20개 시군의 경우 코로나19 감염확산이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보고 시범개편안을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

시범 개편안은 사적 모임 제한 인원을 4명에서 6명으로 늘리고, 대규모 행사모임도 300명 이하는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오는 7월 전국적인 개편안 도입에 앞서 지난 3일부터 전남지역 시군을 상대로 시범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시범 개편안 적용 첫날 고흥과 여수에서 잇달아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2개 시군은 시범 적용에서 제외됐고 거리두기도 2단계로 강화됐다.

나머지 20개 시군은 개편안을 시범 적용 중이며 시범 기간 특이 감염확산은 이날 현재까지 없는 상황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정부와 협의를 거쳐 시범개편안 적용을 연장했다"며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여수와 고흥은 감염확산을 차단한 후 개편안 적용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여수·고흥에서 9명이 추가되면서, 이날 오전 8시 현재 1천168명이다. 이중 지역사회 감염이 1천8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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