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경로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두 자릿수 쏟아져 나왔다.
광주시는 전날 2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신규 발생, 지난 6일 21명에 이어 나흘 만에 다시 하루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광산구 소재 고등학교(성덕고)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돼 누적 25명을 기록했다.
서구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도 3명 추가 발생해 총 12명으로 늘어났다.
최초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첨단고 교사(광주 2천496번) 관련 확진자 3명, 서구 신규 확진자(광주 2천499번) 관련 확진자 3명 등 여러 경로의 확진자도 추가 발생했다.
광주시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와 기존 집단감염 사례와의 연관성을 조사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전남에서도 지난 10일 10명, 11일 오전 2명 등 전날 두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해 확산세가 이어졌다.
특히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 순천에서는 10일 감염경로 미상의 확진자가 나온 데에 이어 접촉자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여수에서도 다양한 경로의 추가 확진자가 전날부터 4명 추가됐고, 광양, 담양 등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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