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광주상생일자리재단 설립 안건이 행정안전부 출자출연기관 설립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26일 온라인 영상 회의로 시의 설립 계획을 검토했다.
일자리 정보제공, 교육 등 일자리서비스 통합제공 기능을 수행하는 타 지역일자리재단과 달리 노동정책연구, 상생형 일자리 발굴·확산, 노사상생문화 조성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광주상생일자리재단의 차별성을 인정했다.
지방공기업평가원으로부터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7개월간 타당성 검토를 거쳤고, 지난 12일에는 광주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내년 1월 재단 출범을 위해 관련 조례 및 제규정 제정, 창립이사회 등 재단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설립될 광주상생일자리재단의 주요 기능은 노사상생문화 선도사업 추진, 노사상생 정책연구, 상생형일자리 모델 구축‧확산 등 노동·상생일자리정책 구현을 위한 연구·수행기관 사업집행 기능을 전담 수행하게 된다.
재단 조직규모는 대표 포함 3팀 20여명으로 구성되며, 3팀은 경영기획, 정책연구, 상생일자리사업팀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박정환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재단 설립을 통해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노사상생도시를 구축하고 광주형일자리를 지속 발굴·확산해 우리 지역에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재단 설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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