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날씨·환경 등 이 시대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미래적 회복을 도모하는 미디어아트 릴레이 전시가 열린다.
광주문화재단은 미디어338 기획전으로 유네스코 비전 연계 릴레이 전시 'Recovery : 미래적 회복'을 선보인다.
총 3개 시리즈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의 기조인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에 따른 기후, 환경 그리고 지속가능한 도시와 지역사회를 위한 내용을 담았다.
이번 전시 주제인 '회복(Recovery)'은 사전적으로 원래 상태를 되찾음을 의미한다.
전례 없는 코로나19를 겪고 있는 우리는 일상으로의 회복,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길 기원한다. 사회적 지침과 규제 없이 자유롭게 만나고, 여행하고, 산책하는 그렇게 함께 숨 쉬고 호흡하는 그런 일상으로의 복귀를 꿈꾼다.
그러나 코로나19는 동시에 우리 사회를 비대면 사회로 진입시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가져왔다. 기술의 진보는 단순히 과거로의 우리 삶을 회귀시키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기술,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미래적 회복’을 가능케 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김안나, 이승연 작가는 기후, 날씨, 환경 등을 비롯한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예술형식을 통해 표현한다.
3개 전시는 작가별 개인전시와 시민참여형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6월1일~7월16일 김안나 작가 'Beyond Human', 7월29일~9월10일 이승연 작가 '재난의 시대, 몽상 판타지아', 7월29일~9월10일 시민참여형 퍼포먼스 'Jump into the Sky'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무료이며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홈페이지(http://gjmp.kr)를 통해 사전예약 가능하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30분 간격으로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1타임 당 최대 관람 수용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한다.
전시 관람은 화~토요일 10:00~17:00(점심시간 12:00~13:00 제외)에 가능하며, 일·월요일은 휴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