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후 소비활성화 효과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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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후 소비활성화 효과 컸다
  • 연합뉴스
  • 승인 2021.05.3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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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 빅데이터 활용 지역경제 효과 분석
농협 전남지역본부 [전남농협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농협 전남지역본부 [전남농협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전라남도의 지역 실정에 맞는 탄력적인 사회적거리두기가 소비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NH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남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개편안 시행 전·후의 농협카드 이용액(점유비)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31일 밝혔다.

전남도는 3일부터 사적 모임을 6인까지 허용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개편안을 시행하고 있다.

농협은 개편안 시행 전(4월 12∼5월 2일)·후 동일한 기간(3주)을 설정해 조사했다.

전남 관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시행지역 가맹점 카드 이용액은 1천727억원으로 시행 전 대비 2.9%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제외지역(고흥, 여수, 순천, 광양)은 시행 전보다 오히려 5.3%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시행 지역 이용액이 5.3%포인트 높았다.

제외지역은 8.1%포인트 하락했다.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의 피해가 가장 큰 업종 중 하나인 일반음식점의 경우 완화 지역이 17.3% 상승했다.

전국 농협카드 이용액과 전남 이용액을 비교했을 때도 전국은 427억원, 0.9%포인트 감소했지만 전남은 48억원, 2.9%포인트 상승했다.

전남 관내 NH농협카드 점유율은 17.8%로 동종 업계 1위이다.

이는 전남도의 지역 특성에 맞는 탄력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개편안 적용 이후 식당, 카페 등 소상공인 매출 증가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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