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관광' 숲길-생태길-도시정원길 3개 테마 '함평천지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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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관광' 숲길-생태길-도시정원길 3개 테마 '함평천지길' 조성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1.06.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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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천지길
함평천지길

코로나19 장기화로 전국 곳곳 유명 관광지가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함평군이 위드 코로나 시대 휴식·건강 중심의 '웰니스 관광'에 박차를 가해 눈길을 끈다.

15일 함평군에 따르면 기존 관광지 일원의 보행 동선을 개선, 정비해 '함평천지길'을 조성했다.

함평천지길은 숲으로 형성된 화양근린공원과 생태습지로 조성된 함평천생태습지, 도시공원 형태로 가꾸어진 엑스포공원을 연결하는 6㎞의 도보길이다.

관광객들은 수산봉 숲속 둘레길, 나비다리, 낙우송길, 사색정원, 사랑정원, 신화정원, 기억정원, 장미정원, 소나무길, 등나무길 등을 도보로 둘러볼 수 있다.

함평천지길에는 꽃과 나무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물론, 곳곳의 테마공원에 조형물과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인증샷 명소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함평천지길은 사계절 내내 제철 꽃이 피는 자연 속 휴식처로서 세대를 불문하고 치유와 힐링의 지역 명소로서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함평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4·4·8 함평 관광 프로젝트'(바다에서 4시간, 숲에서 4시간, 함평숙소에서 8시간 머무르는 관광 프로젝트), 사계절 관광 프로젝트를 내세워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에 나섰다.

지난 1월 함평 엑스포공원 황소주차장에 국내 최고 시설을 갖춘 '함평 자동차극장'을 개장해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것을 시작으로, 엑스포공원 야간경관을 조성하는 등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볼거리, 즐길거리를 확충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기존 시설인 물놀이장, 엑스포공원 체험관 등은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수산봉을 오르는 스카이워크, 전망타워, 짚라인, e모빌리티 체험길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함평군은 함평천지길을 포함해 일대의 공원과 정원 등을 하나의 '함평나비정원'으로 조성하는 5개년 계획을 수립, 지역관광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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