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기 좋은 구례 수목원에 수국 10만 송이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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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기 좋은 구례 수목원에 수국 10만 송이 '활짝'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1.06.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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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수목원 외국화목원
구례수목원 외국화목원

초여름을 맞아 구례 수목원에 수국 10만 송이가 활짝 피었다.

18일 전남 구례군에 따르면 산동면에 자리 잡은 구례 수목원에 지난 주말부터 수국이 만발했다.

구례 수목원은 전남 유일 공립수목원으로 1천148종 13만 본의 식물이 식재돼 13개 주제원으로 이뤄져 있다.

군은 여름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구례 수목원 전시온실에서부터 전망대로 향하는 1km 구간의 테마수국길과 주제원에 95품종 1만여 본의 수국을 식재했다.

떡갈나무 잎을 가지고 있는 '떡갈잎수국', 어린아이 머리보다 크게 피는 '아나벨수국', 나무에서 피어나는 '나무수국', 산속 계곡부에 수줍게 피어나는 '산수국' 등이 다채로운 색으로 수목원을 물들이고 있다.

구례수목원 테마수국길
구례수목원 테마수국길

구례수목원은 지난 5월 정식 개장했다.

13개의 주제원에는 지리산 자락의 야생화들과 목련, 수국, 비비추 등 다양한 꽃이 식재돼 있다.

편백나무, 서어나무, 산딸나무 등으로 이뤄진 푸른 숲도 걷기 좋다.

수목원 내에는 30분부터 1시간 30분까지 다양한 거리의 산책코스가 조성돼 있다.

산책코스 내에서는 희귀한 야생화와 아름다운 수목 등 볼거리가 많다.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으로 미꾸라기 잡기, 밧줄체험, 수국비누 만들기 등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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