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확보·현안 사업 힘 모은다…민주당·광주시·전남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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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확보·현안 사업 힘 모은다…민주당·광주시·전남도 맞손
  • 연합뉴스
  • 승인 2021.06.2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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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1일 광주시청·전남도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 개최…당 차원 지원 약속
민주당 광주서 예산정책협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시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사진은 협의회를 시작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앞줄 왼쪽부터 윤호중 원내대표, 송영길 대표, 이용섭 광주시장) 2021.6.21 (사진=연합뉴스)
민주당 광주서 예산정책협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시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사진은 협의회를 시작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앞줄 왼쪽부터 윤호중 원내대표, 송영길 대표, 이용섭 광주시장) 2021.6.21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1일 텃밭인 광주와 전남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광주시청, 오후 전남도청에서 잇따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 최고위원, 박완주 정책위의장, 서삼석 수석사무부총장, 맹성규 예결위 간사 등 민주당 지도부와 지역 국회의원,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과 양 시·도는 협의회에서 지역 현안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내년 국비 예산 확보 방안을 협의했다.

이용섭 시장은 "달빛내륙철도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동서 화합을 통한 국민통합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자 영 호남인들의 염원이다"며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광주 군 공항 이전, 광주형 일자리, 인공지능 특별법 제정, 민주인권파크 조성 등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광주시는 친환경 공기 산업 육성, 국가고자기장연구소 구축, 광주시의료원 설립,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 인공지능 반도체 상용화 테스트베드 구축,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4천533억원(21건) 규모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민주당-전남도 예산정책 협의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민주당-전남도 예산정책 협의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김영록 지사는 주요 정책 현안으로 지방 재정 분권 개선, 전남 국립 의과대학 설립,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여수 유치, 흑산공항 연내 착공, 초강력 레이저센터 건립, 전남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 등을 건의했다.

국비 관련으로 전라선 고속철도 건설, 여수∼남해 등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광주∼고흥·완도 2단계 고속도로 건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조기 준공, 광주∼순천 경전선 고속전철 조기 착공 등 국가균형발전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을 요청했다.

전남도는 해상풍력 지원부두 배후단지 개발, 광양항 자동화 컨테이너 부두 건설, 에너지 신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 디지털애니메이션 센터 건립, 어촌·어항 재생 사업, 도서 지역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김치 전문생산단지 조성 등도 지원을 당부했다.

송영길 대표는 "관심 사업들도 당이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며 "내년 국고예산 편성 시 건의 사업이 최대한 예산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를 마친 민주당 관계자들은 전남형 일자리 사업인 신안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배후단지인 목포 신항만 현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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