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철도·아시안게임 공동유치…대구·광주 연계 발전계획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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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철도·아시안게임 공동유치…대구·광주 연계 발전계획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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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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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광역 인프라 구축 등 4대 전략·86개 사업, 20조원 규모
달빛 내륙철도 노선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달빛 내륙철도 노선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십 년간 동서로 나뉘어 등 돌렸던 광주·전남과 대구·경북이 추진하는 20조원 규모 초광역 협력 사업의 윤곽이 나왔다.

광주시는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대구시, 전남도, 경북도, 광주전남연구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광주 연계 협력권 발전 종합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유효 기간이 2020년에서 2030년으로 연장되면서 2014년 세운 계획을 수정·보완하는 과정이다.

4개 시·도와 광주전남연구원은 지난해 5월부터 국토교통부와 함께 연구용역을 추진해왔다.

변경된 계획안은 '끈끈한 영호남 연계협력, 모범적인 동반성장'을 비전으로 4대 추진전략, 8개 프로젝트, 36개 단위사업, 86개 세부 사업을 담았다.

광주전남연구원이 4개 시·도와 협업해 발굴한 사업으로 추진에 20조892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됐다.

문화관광 인적 자원의 효율적 활용·연계(7천204억원), 첨단·융합산업 중심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6천120억원), 지역특화산업 육성·지원(6천570억원), 초광역 연계 인프라 구축(18조998억원) 등이 추진된다.

핵심 사업은 달빛내륙철도 건설,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광주·대구권 국민휴양원 조성, 에코 하이웨이 친환경에너지 인프라 구축, 국립 탄소중립 연구원 건립 등이다.

계획안은 공청회 후 4개 시·도 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구성한 대구·광주 연계 협력권 발전 공동협의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제출되며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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