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향후 1년, 시민안전·행복 집중…"글로벌도시 광주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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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향후 1년, 시민안전·행복 집중…"글로벌도시 광주 견인"
  • 최철 기자
  • 승인 2021.06.2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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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내륙철도 국가 철도계획에 반영될 것으로 생각"
이용섭 광주시장, 민선7기 취임 3주년 소회 발표
이용섭 광주시장, 민선7기 취임 3주년 소회 발표

민선 7기 이용섭호가 출범한지 3년은 광주가 '정치 1번지에 더해 경제 1번지'로, '일자리가 없어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로, '기업과 인재들이 찾아오는 광주'로 탈바꿈하고 있다.

산업불모지였던 광주에 완성차 10만대 생산 규모의 자동차공장이 들어섰고,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AI) 융복합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연구개발특구·규제자유특구 지정 등으로 광주 산업지형이 바뀌고 있다.

광주 글로벌모터스(GGM)는 9월부터 완성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한다.

현재 530명 직원을 채용했으며 직접 고용 1천명, 간접 고용 1만명까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 첨단 3지구에서는 국가사업으로 AI 융복합 단지와 함께 세계적 수준의 슈퍼컴퓨팅 시스템을 갖춘 국가 AI 데이터센터가 조성 중이다.

숙원 사업도 민관협치로 속속 해결했다.

건설 여부를 놓고 갈등과 대립을 반복한 도시철도 2호선은 시민 공론화를 거쳐 2019년 9월 착공을 시작으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광주 전체 근린공원 67.9%에 해당하는 24개 도시공원을 공원 일몰제 시행 전 특례사업 고시로 지켜냈다.

여기에 소외와 차별 없는 따뜻한 복지 실현, 코로나19 시대 K방역의 성공 견인, 광주다움을 상품화·브랜드화·산업화해 문화광주의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등 성과 등을 내고 있다.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광주시는 국내 첫 병원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대구와 병상 연대, 민관공동대책위 운영, 격리자 해제 전 의무 검사, 요양시설 전수검사 등 선제적 조치를 이끌었다.

특히 전국 지자체 중 광주만 유일하게 매월 출생아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도 또 하나의 큰 변화의 물결이다.

지난 1∼4월 누적 출생아 수는 2천769명으로 지난해보다 7.2% 늘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8일 "민선 7기 남은 1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 안전과 행복', '새로운 광주 미래'를 여는 일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 출입기자 차담회
이용섭 광주시장, 출입기자 차담회

이 시장은 취임 3주년을 앞두고 마련한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3년이 변화와 혁신의 기간이었다면 앞으로 1년은 값진 결실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장기간 풀리지 않은 현안 해법과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 내륙철도'의 제4차 국가 철도망 계획 반영 여부와 관련해 그는 "더할 나위 없이 충분히 건설 필요성과 뜻을 전했으니 반드시 반영돼야 하고,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중앙공원 1지구 특례사업은 많이 논의하고, 경청하고 더 나은 방안을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국민주택 규모 이하 분양·임대 공급되도록 노력했고 분양가와 건설비도 낮췄으니 이제 광주시가 중심을 잡고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도시계획위원회 등 법정 절차를 거치면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논의해가겠다고도 약속했다.

대표적인 장기 미해결 현안인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최근 기획재정부 유권해석 결과를 바탕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호텔 등 부족한 관광인프라 확충을 바라는 시민들의 바람을 고려해 사업자도 대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남방직, 일신방직 공장 터 개발은 근대문화 유산 보존, 광주 도시경쟁력 제고, 사업자의 적정 수익 보장 등 3가지 기준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옛 광주 교도소 일원 민주 인권 기념 파크 조성 사업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가 일방적으로 주상 복합 건물을 짓고 대규모 수익사업을 벌이는 것으로 발표했지만 그렇게 되도록 하지는 않겠다"며 "정부와 협의해 역사성, 상징성 담은 시민 공간으로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금호타이어 공장 이전은 "광주에 넓은 부지가 없고, 있더라도 사측이 요구하는 수준보다 땅값이 비싸다는 제약이 있다"며 "빛그린 산단의 행정구역상 함평 쪽 부지가 적합하다는 방안이 나왔는데 송정역 부근 KTX 투자선도 지구 효율적 개발, 광주·전남 상생 차원에서 협의하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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