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민선 7기 3년 발판으로 미래 발전 견인 10대 과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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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민선 7기 3년 발판으로 미래 발전 견인 10대 과제 추진"
  • 양재혁 기자
  • 승인 2021.06.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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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한국에너지공대·농어업 융복합 등 성과로 꼽아
김영록 전남지사 민선7기 3년 브리핑
김영록 전남지사 민선7기 3년 브리핑

김영록 전남지사는 28일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단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등 전남의 성장 기반을 다졌다"며 "그린수소 에너지섬, 농축산 융복합단지 등 미래 발전을 견인할 10대 핵심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왕인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 7기 3년 도정 성과와 미래 비전인 10대 핵심과제를 실시간 SNS로 도민들에게 설명했다.

지역 발전 10대 핵심과제로는 ▲탄소중립 실현 ▲그린수소·이차전지·초강력 레이저 등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육성 ▲국립의과대학·원격의료·첨단의료복합단지·웰에이징 등을 추진한다.

또 ▲우주발사체·데이터·신소재·친환경선박·미래이동체 등 5대 첨단전략산업 육성 ▲무안국제공항 KTX역사, 전라선 고속철 ▲네덜란드 푸드밸리형 첨단농산업 융복합단지 등도 제시했다.

도는 ▲김산업 혁신클러스터·다도해 갯벌 습지정원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2022-2023 전라도 방문의 해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문화 중심지 구축 ▲환황해권 국가철도망·광역 고속교통망·영호남 동서내륙 관광벨트 등 초광역 협력 강화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전남 국제 수묵비엔날레·국제 남도음식문화큰잔치 등 국제행사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세계 최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에너지섬'도 신규 정책으로 반영됐다.

전남에서 생산된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그린수소로 변환해 안전한 에너지섬에 저장하고, 이를 육지의 산업단지에 공급하거나 수출한다는 구상이다.

김영록 전남지사 민선7기 3년 브리핑
김영록 전남지사 민선7기 3년 브리핑

김 지사는 "그린수소 에너지섬은 재생에너지 선진국인 덴마크에서도 구상 중인 프로젝트"라며 "전남은 풍부한 섬과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활용해 앞서가겠다"고 설명했다.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원격의료 협진 규제자유특구' 지정도 추진한다.

규제자유특구에 원격의료 신기술과 신제품을 실증할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맞춤형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격돌봄센터를 구축한다.

'네덜란드 푸드밸리형 첨단 농축산 융복합단지'는 노지 스마트팜·유리온실 융복합단지와 같이 친환경과 농업을 결합해 새로운 농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해안관광 분야는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에 힘을 싣는다.

1조 5천억원 규모의 대규모 관광개발 프로젝트인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는 해양레저 관광루트 개발, 크루즈, 여수국제컨벤션센터 건립 등이 포함돼 해안선을 따라 해상과 해안을 연계한 관광 루트로 구축한다.

'영호남 동서내륙 광역관광벨트'와 '전통문화 소리융합 클러스터' 조성도 내륙 관광문화 사업의 주력 콘텐츠다.

'환황해권 국가철도망' 구축에도 초점을 맞춘다. 환황해권 국가철도망은 서해안 고속철도를 신설해 군산에서 목포까지 연결하고, 기존 호남선을 목포에서 제주까지 연장, 최종적으로 군산에서 제주까지 철도로 연결하는 구상이다.

광양과 경남 하동 일대에 '대한민국 신해양 관광 환경수도'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영호남 상생의 '신해양·관광·환경 수도'를 건설해 국토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만들고 전라선 고속철도와 연계한 유라시아 철도의 기점으로서 역할을 한다는 구상이다.

김지사는 광주시와의 행정통합과 관련해선 "광주와 전남은 한 뿌리이자 경제공동체로서, 어느 한쪽이 잘 되면 상호 파급효과가 있다"며 "SOC와 광주AI산업, 전남 에너지산업 등 경제공동체적 초광역협력사업을 추진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시·도 통합을 논의하는 방향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의 행복과 전남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결과 크고 작은 성과를 냈다"며 "도민 여러분의 행복과 생명의 땅 으뜸전남을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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