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죽파류 가야금산조·판소리 적벽가 무대…토요상설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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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죽파류 가야금산조·판소리 적벽가 무대…토요상설공연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21.07.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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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5시 전통문화관 서석당… 유튜브·페이스북 온라인 생중계

"7월의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선선한 오후 5시에 즐기세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이 7월 한 달 간 더위를 피해 공연시간을 당초 오후 3시에서 오후 5시로 옮겨 진행된다.

오는 3일 오후 5시에는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이화림의 김죽파류 가야금산조'와 '함승우의 판소리 적벽가' 등 판소리와 산조무대를 선보인다.

첫 무대인 이화림 연주자의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는 죽파 김난초가 그의 조부 김창조와 조부의 수제자인 한성기에게서 배운 가락에 자신의 가락을 첨가시켜 완성한 곡이다.

이화림
이화림

'김죽파류 가야금산조'의 전 바탕인 진양조-중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휘모리-세산조시장단 순으로 진행되며 가야금산조 특유의 울림을 전달한다.

함승우 소리꾼의 '판소리 적벽가'는 판소리를 부르기에 앞서 목을 가다듬기 위해 부르는 단가 '운담풍경'을 시작으로 '적벽대전'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소리 적벽가 중 '머리 풀고~ 조자룡 활 쏘는 대목'을 이어서 들려준다.

'조자룡 활 쏘는 대목'은 조자룡이 동남풍을 빈 후 본국으로 귀국하는 제갈공명을 호위하며 돌아오다가 자신들을 추격해오는 오나라 장수를 무찌르는 내용을 담았다.

이 대목은 다른 대목에 비해 사설이 길고 박진감 넘치며 상당한 공력을 요하는 소리 대목이다.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광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지침에 따라 대면·비대면으로 병행 진행한다.

현장에서 선착순 20명 관람 가능하며,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 관람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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