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시 공직자들에게 광주 공공 배달앱 '위메프오' 이용, 지역 치안의 질적 변화,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 편한 광주 만들기' 확대를 주문했다.
이 시장은 취임 3년을 맞은 1일 시청 대회실에서 열린 직원 정례조회에서 "우리는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안전과 행복, 새로운 광주 미래를 여는 일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 시장은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이날부터 본격 시행되는 광주공공 배달앱을 반드시 성공시켜 지역경제를 살리자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청 직원들을 비롯해 5개 자치구, 산하기관에 이르기까지 1만2천여 공직자들이 공공 배달앱 위메프오 앱 이용자로 등록해주기 바란다"면서 "공직자들부터 앞장서서 공공 배달앱 단골 고객이 돼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자"고 독려했다.
광주 공공배달앱은 지난 3개월 동안 4천500여개의 가맹점을 모집했고 3만6천여 건의 거래가 이루어져 8억3천여 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시장은 공식 출범한 광주 자치경찰위원회가 지역 치안의 획기적인 질적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경찰위원회는 시민 안전과 행복한 삶을 위해 무한히 헌신해야 하는 봉사조직"이라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치안 시책과 지방행정이 결합되면 시민들의 삶은 이전보다 훨씬 안전하고 행복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자치경찰위원회는 1호 시책인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필두로 지역 치안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 편한 광주만들기' 정책의 적극적인 확대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우리시만 출생아 수가 4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출생 육아수당 지급, 24시간 긴급 아이 돌봄센터와 입원 아동 돌봄서비스 운영,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정책들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7월부터는 광주형 산후관리 공공서비스 제공 대상이 모든 산모로 확대되며 신혼부부들을 위한 전세자금 대출이자 최대 1%까지 2년간 지원하며 예비산모를 위한 막달(출산전 3개월) 가사도우미 사업도 올 겨울 본격 시행을 목표로 추진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무엇보다 일·가정 양립 분위기가 우리 시청에서부터 뿌리 내려 공공기관과 민간 사업장 등 지역사회 전반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우리 광주가 '역사 속의 의향'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반칙과 특권이 통하지 않는 공정한 사회의 대명사가 될 수 있도록 원칙과 정도의 시정을 펼쳐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