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은 농촌여행 프로그램 '곡성 여기애(愛)-태안사 숲멍'을 7월 한 달 간 선보인다.
여름 시즌을 맞이한 곡성 여기애서는 '태안사 숲멍'을 내놓았다.
말 그대로 숲에서 하릴없이 멍을 때리는 것이 여행의 핵심이다.
여행에서 무엇인가를 얻어가기보다는 불필요한 잡념 등을 버리고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을 보내자는 생각을 담고 있다.
태안사 숲길을 따라 걸으며 즐기는 '숲멍'과 조태일시기념문학관 투어, 치유의 숲 체험, 발효 음식 체험, 서봉 할매시인마을 투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숙박은 지역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로컬민박 곡성스테이에서 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3박 4일 간 진행되지만 참여자 사정에 따라 1박 2일이나 2박 3일만 신청해서 참가할 수도 있다.
부분 참여의 경우 첫째날부터 원하는 기간만큼 참여해야만 한다.
출발일은 매주 매주 금, 토, 일 기준으로 운영된다.
여행 비용은 1인당 1박 2일 6만원, 2박 3일 11만원, 3박 4일 17만5천원이다.
4세 미만은 무료, 4세~ 7세까지는 50%의 금액이 적용된다.
프로그램 참여는 협동조합 섬진강두꺼비(061-363-5650) 또는 '그리곡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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