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예비후보경선에 나선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낙연 전 대표가 3일 예비경선 첫 TV토론을 앞두고 단독회동을 갖고 정권 재창출에 특별한 책임이 있다는데 뜻을 모았다.
균형사다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낙연 전 대표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두 후보는 10개월 남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계승 발전시킬 민주정부 4기의 탄생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동에서 정 전 총리와 이 전 대표는 최근 불거진 당내 경선 기획의 정체성 논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역대 민주정부의 가치와 성과를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야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각 후보의 정책, 정체성, 도덕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공정한 경선, 선의의 경쟁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당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전 총리와 이 전 대표는 또 민주주의를 위해 앞장서 온 민주당의 빛나는 가치와 정체성을 지키면서 정치적 민주주의를 넘어 대전환의 시대가 요구하는 국내외 새로운 과제를 시행착오 없이 해결할 리더십이 필요하다는데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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