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뮤지컬 '캔터빌의 유령'…GAC기획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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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뮤지컬 '캔터빌의 유령'…GAC기획공연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1.07.0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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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일, 광주문예회관 소극장

광주문화예술회관이 기획공연으로 뮤지컬 '캔터빌의 유령'을 오는 10~11일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 '캔터빌의 유령'은 오스카 와일드의 명작소설을 색다르게 구성해 만든 창작 뮤지컬이다.

300년간 수많은 사람을 겁주던 유령이 사는 영국 캔터빌 저택에 겁 없는 미국인 오티스 목사 가족이 이사 오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공포소설의 분위기를 배경 삼아 원작의 문학성을 살리는 내레이션과 일인다역을 소화하는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에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연주가 더해져 풍성한 감동이 있는 작품으로 재탄생됐다.

원작에서는 생전에 악행을 저지르다 신의 저주를 받은 유령이 버지니아의 기도로 잠들게 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버지니아의 충고를 듣고 진심어린 사과를 통해 진정한 휴식을 맞이한다.

아이들의 시선으로 사과하지 않는 사회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고 저주를 푸는 비밀을 아이가 해결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캔터빌의 유령'은 아이와 어른 모두 공감하는 드라마,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들로 채워져 온 가족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가족 나들이형 뮤지컬이다.

티켓은 전석 2만원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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