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조성……광주시·LH 등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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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조성……광주시·LH 등 협약
  • 최철 기자
  • 승인 2021.07.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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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협약
전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협약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캠퍼스혁신파크 조성에 광주시와 전남대, 북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손을 잡았다.

이들 단체와 대학은 21일 전남대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전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캠퍼스혁신파크는 대학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해 기업 입주공간과 창업지원시설, 주거·문화 시설 등이 집적되는 도시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남대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에서 경북대와 함께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전남대는 3단계에 걸쳐 전체 부지면적 3만5천609㎡ 규모로 캠퍼스혁신파크를 조성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1단계 1만9천436㎡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연면적 2만2천㎡ 규모의 산학연 혁신 허브 건물을 만든다.

2단계로는 스포츠·문화 시설 등이 포함된 '어메니티 혁신 허브', 3단계에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투자를 연계하는 '글로벌 혁신 허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남대 도시첨단 산단 조감도
전남대 도시첨단 산단 조감도

전남대는 부지 제공, LH는 정부 재정지원을 포함한 사업비 550억원을 먼저 투자하고 단지 조성과 건축을 맡는다.

광주시와 북구는 인·허가와 사업비 지원, 진출입로 개설 등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전남대는 스타트업 육성, 혁신 창업 기반 조성, 지역선도 고급 일자리 창출 등 대학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전남대 캠퍼스혁신파크는 대학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새로운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내는 혁신 플랫폼으로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뛰어난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창업으로 성공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면서 "뜨거운 열정을 갖고 도전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광주 청년들을 위해 시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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