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도 22일 오후 8시부터 지방자치단체 자율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된다.

자율 접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이나 방역 상황을 고려해 대상을 선정하고 배정된 백신을 접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광주 자율 접종 대상은 18∼49세 중 학원, 콜센터, 대중교통, 택배, 환경미화, 유흥업소 등 종사자다.

배정된 백신은 화이자 8만7천명분으로 이번에 1차로 2만2천110명을 접종하고 나머지는 2차로 기간과 대상을 정해 접종하게 된다.

광주시는 방역 상황, 필수 인력, 접종 소외 등 요인을 고려해 1차 접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1천900여명으로 추정되는 유흥업소 종사자는 집단 감염이 많은 유흥업소 특성을 고려해 포함했다.

제주도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비판이 나오자 유흥업소 종사자를 배제하기도 했지만, 상당수 지자체가 자율 접종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사전 예약 기간은 24일 오후 6시까지, 접종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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