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투기 우려 없는 곳 조정대상지역 해제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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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투기 우려 없는 곳 조정대상지역 해제 건의
  • 최철 기자
  • 승인 2021.07.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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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책 간담회
부동산 정책 간담회

광주시가 투기 우려가 없는 곳의 조정대상지역 해제와 동별 '핀셋 지정'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용섭 광주시장은 전날 공인중개사협회와 부동산 정책 간담회를 갖고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시장 과열이 우려되는 지역은 조정대상 지역 유지 등으로 아파트 가격 급등이나 투기를 막아 서민들을 보호하겠다"며 "다만 부동산 가격 급등이나 투기 우려가 없는 지역은 해제되도록 국토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6대 광역시 전체(부산 중구만 제외)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광주시는 지난 6월 재검토 과정에서 일부 해제를 요청했으나 정부는 방침을 유지했다.

이 시장은 "동별로 조정대상지역 지정·해제가 가능하도록 관계 법령이 개정된 만큼 동별로 핀셋 지정을 하고 지정 권한 일부를 자치단체장에게 위임하는 방안도 국토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불법적인 부동산 거래와 외지인 투기 차단을 위해 자치구, 국세청, 경찰청 등과 합동점검, 분양권 실거래 정밀 검증을 하고, 중개사협회는 정보 제공 등 협조하기로 했다.

공인중개사들은 조정대상지역 해제 및 핀셋 지정, 외지인 투기세력 강력 단속, 중개보조원 무등록 중개행위 단속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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