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에 5일 연속 폭염 특보가 내려지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낮 최고기온은 전남 담양이 35도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
이어 광주 광산 34.9도, 나주 다도 34.7도, 곡성 34.6도 등을 기록했다.
특히 광주·전남 지역 폭염특보는 지난 19일부터 연속 5일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첫 폭염특보는 이달 1일 발효됐는데 폭염특보 누적 일수는 17일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폭염 일수는 4일에 불과했다.
더위는 주말에도 이어져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3∼36도를 보이겠다.
전남 해안에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이나 외출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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