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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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2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
  • 최철 기자
  • 승인 2021.07.25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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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PG)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PG)

정부가 26일부터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일괄 상향하기로 함에 따라 광주시와 전남도도 27일부터 8월 8일까지 3단계로 상향하기로 했다.

사적모임은 현재와 같이 4명까지만 가능하고, 백신접종자도 예외가 없다. 모든 행사와 집회, 결혼식, 장례식은 50인 미만까지만 허용된다.

다만 동거하는 가족이나 아동·노인·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 임종을 지키는 경우에 있어서는 예외적으로 제한된 인원 기준을 넘어서 모일 수 있다.

[그래픽] 거리두기 3단계 주요 내용
[그래픽] 거리두기 3단계 주요 내용

유흥·단란·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홀덤펍, 노래연습장, 목욕장, 수영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은 오후10시~익일 오전5시까지 영업이 금지된다.

카페·식당은 오후10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20%이내 인원만 참여가 가능하다.

실외체육시설은 경기에 필요한 필수인원만 참여가 가능하다.

공연의 경우 등록된 정규공연시설 외 개최는 금지된다.

놀이공원은 50%, 스포츠경기(관람)장은 실내 20%, 실외 30%로 제한된다.

숙박시설은 전 객실의 4분의 3만 운영이 가능하다.

광주형 자율책임방역제로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영업주와 종사자들은 2주에 한번 씩 정기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방역수칙 위반 시에는 경고 없이 바로 영업정지 10일의 조치를 취한다.

이용섭 시장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
이용섭 시장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

광주시는 올해 휴가는 해수욕장 등 타지역 여행과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부득이하게 타지역을 방문할 경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주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호소했다.

수도권 등 다중이 모이는 타지역 시설을 방문한 시민은 광주에 도착 후 증상이 없더라도 선제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어렵고 힘들겠지만 지금까지 협조해 주신 것처럼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더해달라"며 "시는 이 비상상황을 하루빨리 끝낼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긴장감으로 방역역량을 총동원해 더욱 강력하고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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