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대 대선 공약 과제 발굴…"인공지능 산업 육성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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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대 대선 공약 과제 발굴…"인공지능 산업 육성 중점"
  • 최철 기자
  • 승인 2021.07.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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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타워·글로벌&아시아 센터 건립·빛고을촌 특구 등 제안
광주시 제20대 대선공약 시민토론회
광주시 제20대 대선공약 시민토론회

광주시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등 내년 대선 공약으로 제시할 과제(안)를 발굴해 시민에게 공개했다.

광주시는 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20대 대선 공약 시민 토론회를 열고 15개 공약과제, 70개 단위사업, 7개 제도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공약과제는 광주시와 광주전남연구원의 지난 3월 설명회를 시작으로 5개월 동안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광주시는 광주를 아시아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관한 법률 제정,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자동차·에너지·가전·공기·의료·식품 산업 등의 메카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전 세계인이 찾고 싶은 광주가 될 수 있도록 미국 시애틀의 스페이스 니들(Space Needle)보다 더 아름다운 광주트윈타워 건립, 아시아 56개국 상징 56층 중앙 건물, 5대양 상징 5개동 부속 건물을 갖춘 국립 광주글로벌&아시아센터 건립 방안도 제시했다.

광주 전역을 교육혁신 시범특구로 지정하고 지역 내 대학들에 대한 교육 규제를 과감히 해소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방안도 대권후보들과 논의하기로 했다.

광주와 인근 5개 시·군(나주, 화순, 함평, 담양, 장성)을 빛고을촌 생활 혁신 특구로 지정하는 것도 공약화 하기로했다,

광주에서 호남권 8개 시 어디든지 철도로 한 시간 이내에 갈 수 있도록 전라선 고속철, 경전선 사업 등에 속도를 내고 영호남의 횡으로 잇는 달빛고속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경남 창녕과 부산까지 고속도로 신설도 각 당 후보들에게 요청할 계획이다.

문화수도 광주의 확고한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어반 아트 밸리를 조성해 전통과 현대, 아시아와 남도문화가 어우러진 아시안 문화예술 창작·교류·향유 거점 공간을 조성하고 광주만의 특색과 매력을 갖춘 광주 가무쇼를 신설하고 전용극장 건립 사업 등도 구상했다.

현재까지 20대 대선공약으로 15개 과제에 79개 단위사업 및 제도들이 발굴됐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시를 더욱 성장시킬 수 있는 공약을 만들어 가는 출발점으로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듣고 보완하겠다"면서 "완성된 공약 과제는 정당과 대선 후보자에게 전달해 대선공약,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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