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 동갑내기 서바이벌 춤판…3인 3색 명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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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 동갑내기 서바이벌 춤판…3인 3색 명무전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1.07.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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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5시, 국립남도국악원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31일 오후 5시 3명의 명무들의 춤판, 1972 '춤으로 그린 우정'을 초청해 공연 무대를 연다.

이번 공연은 동갑내기인 3인의 명무들의 신명나는 춤판이다.

전남도립국악단 상임단원인 박선심,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인 김정기, 남도국악원 안무자 최정윤이 한 자리에서 서로의 춤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무대를 마련했다.

오랜 시간 춤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다른 듯 닮아가며 각자의 길을 걸어온 세 명의 중견 명무가 보여주는 개성과 재해석된 전통춤의 멋을 느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무대로 기대된다.

공연은 변화무쌍한 인생의 흥망성쇠를 표현하는 '쌍승무', 전형적인 여성의 춤인 박선심의 '화선무', 사대부의 전통춤인 김정기의 한량무 '사풍정감', 매화의 고결한 아름다움과 향기를 표현한 최정윤의 '매향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남도국악원은 공연 관람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안전한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토요상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190명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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